시장 아닌 상점가에서도 쓸 수 있다지만… 대전 상점가 23곳에서만 온누리상품권 결제 가능

  • 경제/과학
  • 유통/쇼핑

시장 아닌 상점가에서도 쓸 수 있다지만… 대전 상점가 23곳에서만 온누리상품권 결제 가능

자치구별로는 동구 9곳, 중구 7곳, 서구 3곳, 유성구 1곳, 대덕구 3곳의 상점가에서 이용 가능
지류 상품권 사용 가능 점포는 1303곳이지만 모바일 상품권은 714곳… 소비자 혼란.불편 유발

  • 승인 2023-04-12 16:57
  • 신문게재 2023-04-13 5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화면 캡처 2023-04-12 142305
전통시장에서 사용해온 온누리상품권이 상점가에서도 이용이 가능해졌지만 홍보 부족 탓에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같은 온누리상품권이지만 지류(종이)와 모바일 가맹점포로 분류돼 소비자들의 혼란과 불편을 유발 시키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다.

가맹점주가 지류와 모바일 상품권 모두 사용 가능하도록 신청하지 않으면, 지류 가맹점에서는 지류만, 모바일 가맹점에선 모바일상품권만 사용할 수 있다.

1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포 찾기를 한 결과, 대전지역 내 시장을 제외한 지류와 모바일 상품권이 사용 가능한 상점가는 23곳으로 조사됐다.



자치구별로는 동구 9곳(대전상가, 역전지하상가, 용운동 대학로골목형상점가, 원동 중앙로골목형상점가, 전통중앙도매상가, 중부건어물골목형상점가, 중앙메가프라자, 홍도동상점가), 중구 7곳(대흥동 특화거리상점가, 오류동 특화거리상점가, 용두동 미르골목형상점가, 은행동 상점가, 중앙로지하상가상점가, 중촌동 맞춤거리상점가, 충무자동차거리상점가), 서구 3곳(가수원상점가, 둔산3동상점가, 마치광장골목형상점가), 유성구 1곳(유성시장골목형상점가), 대덕구 3곳(비래동골목형상점가, 송촌동상점가, 오정동상점가)이다.

상점가 내 점포 수도 많지 않다.

지류 온누리상품권이 사용 가능한 점포는 총 1303곳(동구 397곳, 중구 459곳, 서구 78곳, 유성구 142곳, 대덕구 227곳)이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714곳(동구 146곳, 모바일 388곳, 서구 50곳, 유성구 45곳, 대덕구 85곳)이다.

문제는 지류와 모바일 상품권 점포가 구분돼 소비자들의 불편과 혼란을 유발하는 데 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방문했지만 지류 상품권만 취급해 모바일로는 결제하지 못하고 나오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대전 중구에 거주하는 이모(28) 씨는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일반 상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해 이용해보려고 했다"며 "하지만 막상 사용하려고 하니 결제 가능한 곳이 많지 않은 데다, 지류와 모바일 사용 가능 매장이 분리돼 있다고 하니 사용하기 까다롭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지역의 한 상인도 "직접 와닿는 혜택이 없어 가맹점포로 신청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못했다"며 "소비자들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상인들도 소비 촉진으로 인해 도움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더 홍보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

대전지역 내 상점가 중 지류,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입 점포 수, 가입 비율 등은 비공개 자료라는 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측의 설명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는 "지류와 모바일은 가맹점주가 별도로 각각 신청해야 한다. 지류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하게 되면 충전식은 사용이 가능하지만, 모바일의 경우엔 별도로 등록 신청을 해줘야 한다"며 "지역 내 지류, 모바일 가맹점포 수 는 내부 자료라 얘기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고교 당일 급식파업에 학생 단축수업 '파장'
  2. [속보] 4·2재보선 충남도의원 당진 제2선거구 국힘 이해선 후보 당선
  3. '미니 지선' 4·2 재·보궐, 탄핵정국 충청 바닥민심 '가늠자'
  4. 세종시 문화관광재단-홍익대 맞손...10대 관광코스 만든다
  5. [사설] 학교 '교실 CCTV 설치법' 신중해야
  1. 대전 중1 온라인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재시험 "정상 종료"… 2주 전 오류 원인은 미궁
  2. [사설] 광역형 비자 운영, 더 나은 방안도 찾길
  3. 세종대왕 포토존, 세종시의 정체성을 담다
  4. [속보] 4·2재보선 대전시의원 민주당 방진영 당선…득표율 47.17%
  5.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

헤드라인 뉴스


탄핵정국 4·2 재보궐 충청 민주 2승 국힘 1승

탄핵정국 4·2 재보궐 충청 민주 2승 국힘 1승

탄핵정국 민심을 가늠할 충청권 4·2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승 국민의힘이 1승을 각각 나눠가졌다. 충청권은 전통적으로 전국민심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지역으로 이번 선거 결과에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아산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오세현 후보가 득표율 57,61%(6만5912표)를 득표하며 당선됐다. 대전시의원(유성2) 선거에서 민주당 방진영 후보가 당선됐다. 방 후보는 47.17%(8000표)를 득표했다. 국민의힘 강형석 후보는 40.37%(6847표), 조국혁신당 문수연 후보는 12.44%(2110표..

`눈덩이 가계 빚` 1인당 가계 빚 9600만 원 육박
'눈덩이 가계 빚' 1인당 가계 빚 9600만 원 육박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약 9500여 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0대 차주의 평균 대출 잔액은 1억 1073만 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553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12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1인당 대출 잔액은 지난 2023년 2분기 말(9332만 원) 이후 6분기 연속 증가했다. 1년 전인 2..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는 어디?... 동구 가오중, 시청역6번출구 등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는 어디?... 동구 가오중, 시청역6번출구 등

숨겨진 명곡이 재조명 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 한산한 투표소 한산한 투표소

  •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

  •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