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야구부는 한화이글스의 전설적인 투수인 송진우 코치를 기술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
앞서 대덕대 야구부는 지난 3월에도 송광민 선수를 인스트럭터 코치로 영입한 바 있다. 이로써 대덕대 야구부는 감독에 전대영, 기술위원장에 송진우, 투수코치에 김경태, 야수코치에 박준혁, 인스트럭터 송광민과 프런트 정영기 코치까지 총 6명의 코칭스태프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송진우 코치는 한화이글스 선수시절부터 전대영 대덕대 야구감독과 각별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온 사이로 알려졌다. 전 감독이 대덕대 야구부 투수들의 기술훈련을 위해 송 코치를 어렵게 영입했다는 후문이다.
송진우 코치는 "대덕대 야구부 발전을 위해, 지역 야구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제2의 류현진이 되길 바란다"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한편, 송진우 코치는 현역시절 빼어난 제구와 빠른 볼스피드로 투수들을 압도했던 좌완 파이어볼러다. 투수로서 교과서적인 투구폼과 함께 수비의 달인으로도 유명세를 떨쳤으며, 최근에는 KBS N SPORTS 야구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