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한방 주치의를 아시나요”… 대전 동구 복지사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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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한방 주치의를 아시나요”… 대전 동구 복지사업 눈길

고령자 많은 특성에 맞는 복지서비스… 8개 한의원 참여 1인당 최대 20만원 지원

  • 승인 2023-04-12 15:10
  • 수정 2023-04-12 16:24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20230412-우리동네 한방주치의 협약식1
우리동네 한방주치의 업무 협약식 모습. 사진제공=대전 동구청
한의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진료하는 대전 동구의 '우리 동네 한방주치의'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고령자가 많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라는 점에서다.

대전 동구는 12일 동구한의사회(회장 김지남)와 한의 방문진료사업 협약을 맺고 우리 동네 한방주치의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에는 대전 동구한의사회 소속 8개 한의원이 참여한다. 한의사가 직접 환자의 집을 방문해 상담하며 동구가 1인당 연간 최대 20만 원의 본인부담금 방문진료비와 침·뜸 등 한방치료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80% 이하의 질병·장애·출산 등 거동 불편자로, 서비스를 희망하는 구민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통합돌봄 창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지역 한의사와의 협업을 통한 이번 사업 추진으로 통합돌봄 의료·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없도록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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