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한방주치의 업무 협약식 모습. 사진제공=대전 동구청 |
고령자가 많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라는 점에서다.
대전 동구는 12일 동구한의사회(회장 김지남)와 한의 방문진료사업 협약을 맺고 우리 동네 한방주치의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에는 대전 동구한의사회 소속 8개 한의원이 참여한다. 한의사가 직접 환자의 집을 방문해 상담하며 동구가 1인당 연간 최대 20만 원의 본인부담금 방문진료비와 침·뜸 등 한방치료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80% 이하의 질병·장애·출산 등 거동 불편자로, 서비스를 희망하는 구민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통합돌봄 창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지역 한의사와의 협업을 통한 이번 사업 추진으로 통합돌봄 의료·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없도록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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