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12일 미세먼지와 PM-10에서는 모두 '매우 나쁨'으로 전망되고, 초미세먼지 PM-2.5에서는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전 8시 기준 황사(PM10) 관측값은 북격렬비도 285㎍/㎥를 비롯해 천안 211㎍/㎥, 서청주 271㎍/㎥ 등이다. 이번 황사 영향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에 이미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PM-10 기준 관측값이 151㎍/㎥ 이상일 때 대기상태를 '매우나쁨'으로 발표하는데 지역에 따라서는 매우나쁨 기준치의 두 배에 이르는 황사를 보이고 있다.
매우나쁨 상태에서는 민감군은 가급적 실내활동만 하고 실외 활동 시 의사와 상의하고, 일반인 역시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 제한하고, 기침이나 목의 통증 등이 있는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권고된다.
이번 황사는 13일까지 재순환 및 대기 정체로 축적되어 전 권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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