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오는 28일까지 에듀힐링센터에서 메타포레스트 활용 심리상담, 코칭 활성화 워크숍을 6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대전교육청 제공 |
에듀힐링센터는 지난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상담을 전개했지만, HMD(Head Mounted Display)라는 VR기기를 착용하는 방식이어서 접근성이 떨어졌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아바타로만 참여할 수 있는 메타포레스트 플랫폼에 에듀힐링센터 메타상담실을 2개 구비했다. 메타포레스트는 VR기기 없이 PC나 휴대폰만으로도 자유롭게 상담 참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역량강화 워크숍은 에듀힐링센터에서 총 6차례 개최되며, 지난 10일 열린 연수에서는 에듀-카운슬러와 센터 직원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메타포레스트 플랫폼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상담을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기원 교육정책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해제됐지만 여전히 아픈 마음을 숨기고 힘겨워 하는 사람에게 메타버스를 활용한 심리상담은 최적의 상담 창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타버스를 이용한 심리상담은 아바타로 입장하기 때문에 익명성이 보장돼 자신을 노출하지 않고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센터에 직접 오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시간이나 공간적인 측면에서도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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