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가 도입한 인공지능 마을돌봄서비스 일환으로 AI 스피커를 설치하는 모습. [출처=대전 동구] |
인공지능 마을돌봄 서비스는 민선 8기 공약인 맞춤형 노인 돌봄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정서지원과 건강한 일상생활 관리를 지원하는 돌봄 서비스다.
동구는 2022년 8월 ICT(정보통신기술)연계 인공지능 마을돌봄 서비스 행복동행 365 사업의 수행기관(복지관 4곳)과 관제센터,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맺고 올 1월부터 278가구에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AI스피커와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활용해 감성 대화와 생활정보, 노래 제공 등을 통한 정서적 교류는 물론 생활감지센터(레이더센서)를 이용한 응급안전서비스 등을 지원해 기존 노인돌봄 서비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있다.
동구는 정기적으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첨단 ICT 기술로 시스템을 점검하고 가구별 기기 제공과 환경 구축, 정보통신기술(ICT) 기기 사용 교육을 이어갈 방침이다. 사용자 현황 분석을 통한 빅데이터 자료를 바탕으로 돌봄서비스 만족도도 높인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는 위기상황을 감지하는 것 외에도 대화와 음악 등을 통한 정서 지원 서비스도 가능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동구 어르신은 누구나 매일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맞춤형 노인 돌봄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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