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한국 택시와 일본 택시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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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한국 택시와 일본 택시의 차이점

  • 승인 2023-04-12 16:40
  • 신문게재 2023-04-13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고 다들 집에만 있었지만 코로나19에 대해 제재가 풀리면서 올해 일본 여행을 즐기는 한국인이 많이 있다. 일본 여행을 자주 가는 사람들이라면 알 수도 있겠지만 일본 여행이 처음인 사람들에게 주의할 점은 바로 택시다.

일본 택시는 자동으로 문을 열어주고 닫아준다. 이것은 꼭 알고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한국 택시처럼 택시 문 손잡이를 잡으면 손을 다칠 수도 있다. 실제로 한국인이 일본 여행에 가서 택시를 이용하면 손님을 위한 서비스에 감동을 받는다. 얼마 전 일본 여행에 다녀온 한국인이 이야기 해줬다. "일본에 도착해서 호텔까지 택시를 이용했는데 참 놀라운 일이 있었어. 택시 기사가 내려서 캐리어를 트렁크에 실어 주고, 또 택시 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닫혔어. 그리고 여행 끝나고 호텔부터 공항까지 택시를 불렀는데, 쇼핑 때문에 짐이 많아서 캐리어가 무거웠는데 택시 기사가 캐리어를 트렁크에 넣어줘서 너무 편했어. 한국에 도착해서 버스터미널부터 집까지 택시를 이용했는데 혼자서 무거운 캐리어를 힘들게 트렁크에 넣고 택시 문을 열고 탔는데 여기서 택시 문화 차이를 확 느꼈어."

일본 택시 기사는 경비원 스타일처럼 생긴 유니폼이 있다. 유니폼에서 보여주는 손님에 대한 서비스는 일본에서는 당연한 것이다. 일본 택시 내부는 뒷자리에 3명이 편하게 앉을 수 있도록 넓다. 그 대신 택시 요금이 한국 택시와 비교하면 비싸다. 일본 택시는 기본 요금이 1.2~1.27km까지 500엔(약 5,000원)이다. 택시를 탄다고 가정하였을 때, 1.2~1.27km까지 500엔, 1.47km까지 간다고 가정하였을 때 680엔이 나오므로 가산요금은 257~272m 당 100엔으로 책정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지역마다 요금차이가 있다. 일본 여행에 택시를 이용할 경우 이동하는 거리를 잘 확인하고 택시 요금을 잘 알고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까사이유끼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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