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한국철도공사 대전충청본부가 추진하는 '코레일 연계 관광프로그램'. |
대전시와 한국철도공사 대전충청본부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열차 영수증을 인증하면 방문객 규모에 맞게 단체방문객 12~20인 이상은 대형버스를, 4~11인까지는 승합차를, 4인 미만의 소규모 여행객에겐 승용차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소규모 여행객에게 지원하는 승용차를 기존 렌터카 대신 '금강부릉이' 관광택시로 대체해 대전시 관광사업 간 상생을 이어간다.
올해 프로그램은 대전의 관광콘텐츠를 연계한 4가지 테마(단체형, 가족형, 소모임형, 축제형) 9개 코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차량과 운전기사 지원을 통해 대전을 여행하는 대면투어와 0시 축제 기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비대면 투어로 진행한다.
0시 축제 기간 운영되는 비대면 미션투어는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해 기존의 차량과 운전기사 지원 없이 자유롭게 대전을 여행하고 0시 축제를 즐기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여행 종료 후 미션투어 증빙을 각종 SNS에 인증하면 13세 이상의 여행객에겐 1인당 2만 원, 만 6세 이상 13세 미만의 여행객에겐 1만 원의 차량지원금을 지급한다.
코레일 연계 관광프로그램은 4월 8일부터 올 12월까지 운영되며 지원금이 소진될 경우 사업이 조기에 종료될 수도 있다. 참가신청은 온라인 예약사이트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승원 대전시 관광진흥과장은 "대전을 찾는 많은 외래관광객이 코레일 연계 관광프로그램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대전여행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관광객들이 재미와 함께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자유여행 요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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