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연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의힘이건 민주당이건 재난을 마치자마자 비난 성명을 주고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대전 전 공무원, 각종 봉사단체 회원들, 그리고 지역 정치인들이 총단합해 진화에 최선을 다했고 여기에는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은 없었다"고 강조.
이어 "현장 상황이 여의치 않아 직접 진화에 나서지 못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이것은 본인 의도와는 무관한 것이었다"며 "내가 보기에는 민주당 시의원, 구의원들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탰다"고 설명.
다만 "대전시와 서구청의 대응은 더 잘하기 어려울 정도로 완벽에 가까웠다"며 "조그만 흠을 이유로 전체를 평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현장에 와서 보지 않은 사람이 그런 박한 평가를 한다면 더더욱 불합리한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의 '대전시 재난 대응 총체적 부실 논평'을 반박.
한편 조수연 위원장은 충남 부여 출신으로 대전 동산고와 한국외국어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8회 사법사험에 합격해 수원지검과 대전지검 등에서 검사로 재직. 2007년부터 지역 대표 변호사로 활약하는 가운데 2024년 4월 10일에 열리는 22대 총선 출마를 준비 중.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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