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청사 전경. |
대덕물빛축제는 7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5월 7일까지 한 달간 이어진다. 이번 축제 테마는 '대청호, 고래품다'로 대덕구 이현동 여수바위에 얽힌 고래 설화를 모티브로 기획했다. 대덕구는 고래가 가지고 있는 꿈, 희망, 기쁨 등 긍정적 이미지를 빛으로 표현해 방문객들에게 대청호의 아름다움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8일 드론쇼와 함께하는 화려한 개막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축제 기간 빛의 바다와 물빛 해피로드, 미디어 아트 갤러리 등 야간경관 전시를 바탕으로 매주 주말 지역예술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8~9일에 열리는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에는 실력파 뮤지션 다이나믹듀오, 10㎝, 흰, 루시, 경서예지 등이 출연한다. 물빛 버스킹, 어린이페스티벌, 물빛마켓,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낮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밤에는 희망의 빛이 가득한 대청공원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해 행복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며 "대덕물빛축제를 통해 대덕구가 전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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