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 |
올해 7기를 맞은 '아트랩대전'은 이응노미술관 신 수장고동 전시장인 M2 프로젝트 룸에서 전시하는 작가 5명과 유휴공간에서 전시하는 작가 1명을 선발했다.
이번 아트랩대전 작가로 선정된 작가는 김들림 (여/ 스트라스부르 장식 미술학교 아트학과 석사 졸), 김영진(여/ 낭트 예술대학 조형예술전공 석사 졸), 김채원 (여/ 목원대 기독교미술학과 석사 졸), 박용화 (남/ 가천대 회화과 석사 졸), 양승원 (여/한남대 미술학 박사 수료), 양태훈 (남/ 홍익대 박사 과정)이다. 이들은 모두 대전 출신이거나 거주지가 대전인 작가들로 시각 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7기 아트랩 선정 작가 모습. 시계방향으로 양태훈, 양승원, 박용화, 김들림, 김영진, 김채원 작가. |
5월 16일 박용화 작가를 시작으로 6월 13일 양승원 작가, 7월 11일 양태훈 작가, 8월 8일 김들림 작가, 9월 5일 김영진 작가의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휴 공간 전시에서는 9월부터 10월까지 김채원 작가의 전시가 진행된다.
한편 2017년 첫선을 보인 '아트랩대전'은 실험적으로 시각 예술 분야에 도전하는 대전 출신 청년작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왔다. 작년부터는 M2 전시장뿐만 아니라 미술관 유휴 공간을 활용해 청년 작가의 작품을 설치했다. 또 프랑스 낭트에서 '아트랩대전 프랑스' 전시를 개최해 지역 출신 청년작가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도 했다.
이번 7기 작가는 지난 2월 2일부터 2월 24일까지 약 3주간의 공개경쟁 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올해 지원자는 총 31명으로 5.1: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작년에 이어 '아트랩대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선정 시 소정의 창작지원금, 홍보비, 전시장 조성비 등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류철하 이응노미술관 관장은 "올해 아트랩대전은 작년 낭트에서 열린 전시뿐만 아니라 이응노미술관의 유휴공간 활용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한 단계 도약했다"며 "올해는 사진, 퍼포먼스, 게임 등 현대 미술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작가들이 선정된 만큼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양승원, A motion based landscape no.3, 145.5 X 306.1cm, Mixed media on canvas, 2021 |
김채원, 목소리에서 목소리로, 5분 18초, 퍼포먼스 영상 기록, 2022 |
김들림, 소진, 태피스트리 108X190cm, 104개의 비디오, 연이어 틀기 총 25시간 39초, 설치,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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