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F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부 자연보전 기구로 현재 100여 개국에 5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후·에너지, 해양, 야생동물, 식량, 담수, 삼림 등 6개 보전 프로그램을 주축으로 전 세계 2400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WWF는 미래식량자원으로써 주요 블루카본 생물인 해조류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미국과 영국 본부를 중심으로 지난 수년간 해조류 양식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인천대 박종태 총장은 인천대와 WWF의 파트너쉽 관계 유지와 블루카본사업의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김규원 LINC3.0 사업단장은 "인천대학교가 환경 관련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기구와의 협력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인천시와 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지역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양환경·문화 ICC 권기영 센터장(중어중국학과 교수)은 "이번 협의를 통해 2023년 인천대학교 LINC3.0사업 해양환경·문화 ICC는 기획하고 있는'글로벌 국제해양포럼'에 WWF 측 관계자를 초청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세계자연기금 관계자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영국의 해조류 양식산업 종사자들이 함께 방문하여 완도지역의 해조류 양식장 및 가공공장을 견학하고, 블루카본 분야 산, 학, 연, 관 관계자들과 공동협력 사업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이번 한국방문을 기획하고 준비한 인천대학교 BK21 글로벌 블루카본 인재양성 교육연구팀(김장균 교수, 해양학과)은 WWF 관계자들의 한국일정에 동행하며 우리나라 선진 블루카본(해조류) 산업을 소개하고 4월 7일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해조류 연구자 및 산업관계자, 해양수산부 등과 함께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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