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광공업 생산 추이 (자료=충청지방통계청) |
충청지방통계청이 3월 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 지역 모두 광공업 생산, 출하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늘어가던 제조업 재고 역시 대전과 세종은 감소세를 보였다.
대전 지역 광공업 생산(105.2)은 전월 대비 2.8% 늘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도 3.8% 증가했는데, 이 같은 반등은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만이다. 분야별로는 전년 동월보다 담배(28.3%), 금속가공(54.9%), 기계장비(16.5%)에서 증가했으며, 화학제품(-45.4%), 의료정밀광학(-48.3%), 종이제품(-10.1%) 분야는 감소했다. 출하(110.8) 역시 전월 대비 3.2%, 전년 동월보다 0.7% 각각 늘었고, 제조업 재고(141.3)는 전월과 비교했을 때 8.3% 줄었다.
세종 광공업 생산 추이 (자료=충청지방통계청) |
출하(126.5)도 전월(5.2%), 전년 동월(15.2%)보다 각각 증가했고 재고(133.4) 역시 전월 대비 2.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광공업 생산 추이 (자료=충청지방통계청) |
충북 광공업 생산 추이 (자료=충청지방통계청) |
한편, 올해 2월 전국 산업활동 동향 조사 결과 생산과 투자, 소비가 전월 대비 일제히 증가했는데, 모두 증가세를 보인 것은 2021년 12월 이후 14개월 만이다.
생산의 경우 반도체 등 광공업에서 줄었으나 서비스업, 공공행정 등에서 늘어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가 증가해 전월보다 0.2% 증가, 건설기성은 건축과 토목 공사 실적이 모두 늘어 전월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판매 역시 음식료품, 승용차 등에서 늘어 전월보다 5.3% 상승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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