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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도매시장이 노은도매시장보다 연간 거래 물량은 7만 5000톤, 거래 금액은 1700억 원이 높은 상황이다.
3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오정도매시장의 거래물량은 114만 7000톤, 거래 금액은 2조 1670억 원이다. 노은도매시장의 경우 거래물량은 74만 7000톤, 거래 금액 1조 4450억 원이다.
같은 지역에 있지만 두 도매시장 최근 5년간 거래실적 격차는 상당하다. 거래물량만 약 30만톤에 거래 금액은 1조 가까이 차이가 나고 있다.
연도별로 살펴보아도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2018년 오정도매시장의 경우 거래물량 24만톤, 거래 금액 4202억 원이었던 반면, 노은도매시장은 거래물량 15만톤, 거래 금액 2652억 원이다. 2018년에도 거래물량 8만 9000톤, 금액은 1500억 원 차이가 나고 있었다.
5년 뒤 지난해에도 상황은 비슷한 실정이다.
2022년 오정도매시장 거래물량은 22만톤, 거래 금액은 4910억 원이며 노은도매시장은 거래물량 14만톤, 거래 금액 3152억 원이다. 두 시장의 거래물량 차는 7만 5000톤, 금액 차이는 1750억 원이다.
특히 두 시장 모두 원가 상승,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거래 금액은 증가했지만, 물량은 지속 줄어들고 있다.
이에 노은도매시장의 한 법인은 "물가가 상승하니 거래 금액은 늘어났지만, 물량은 계속 줄고 있다"며 "특히 지역 내에 있는 도매시장 두 곳의 물량이나 매출 차이가 적지 않다. 노은도매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 축산동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이전부터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전시 관계자는 "도매시장 물량 감소는 여러 원인으로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라며 "지역 도매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설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은도매시장 축산 업체 입점 등 문제는 현재 한 곳의 축산업체가 입점해 있다. 이를 증가시키는 건 시장 내 부지가 없어 당장은 현실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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