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원 8명 10억 원 이상 자산가... 정명국 의원 22억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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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원 8명 10억 원 이상 자산가... 정명국 의원 22억 최다

공직자윤리위원회 '2023 정기재산변동' 자료 공개

  • 승인 2023-03-30 17:32
  • 수정 2023-03-31 10:56
  • 신문게재 2023-03-31 4면
  • 김기랑 기자김기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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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원 22명 중 10억 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의원은 8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최대 자산가는 22억 8000여만 원을 신고한 정명국 의원이다.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월 30일 전자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3 정기재산변동' 자료에 따르면, 의장단 2인(이상래·김진오)을 포함한 김민숙, 이병철, 송인석, 민경배, 이재경, 정명국 의원 등 8인이 10억 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중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의원은 정명국 의원으로, 22억 8000만 원이다. 정 의원은 경기도 소재 토지 1개와 본인과 어머니 명의의 건물 4채, 아파트 전세임차권 2개를 갖고 있다. 본인 명의의 자동차는 6대를 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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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단에서는 이상래 의장이 10억 7500여만 원, 김진오 부의장이 14억 8200여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 의장은 대전 동구에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와 건물, 충북 옥천에 토지 등을 갖고 있다. 김 부의장은 아파트와 상가 3채의 전세임차권과 아파트 분양권, 자동차 6대 등을 소유했다.

10억 원 이하의 재산을 보유한 의원은 총 14명으로, 이중 특히 이금선 의원이 배우자의 채무 증가로 인해 -1억 3100여만 원의 마이너스 총액을 신고했다. 다음으로는 안경자(4800여만 원) 의원이 가장 적은 액수를 신고했다. 14인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의원은 김선광(9억 1400여만 원) 의원이었다.

시의원 중 재산이 감소한 사람은 이 의장(-6600여만 원)과 조 부의장(-1400여만 원), 김민숙(-3억 300여만 원), 이병철(-6900여만 원), 송활섭(-6900여만 원), 안경자(-3100여만 원), 이금선(-8억 5200여만 원) 의원 등이다. 이중 이상래 의장과 김민숙, 이병철 의원은 재산이 감소했으나 신고한 총액은 10억 원 이상이다.
김기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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