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기사보다 더 솔깃한 이야기] '동구 토박이' 강래구의 마지막 도전?

○… 더불어민주당 강래구 전 동구 지역위원장의 22대 총선 출마 여부에 지역 정치권이 관심. 앞서 강래구 전 위원장은 21대 총선에 불출마한 뒤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로 활동하며 그동안 정치권과는 거리를 뒀던 게 사실.

하지만 최근 그가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다거나, 아예 결심을 굳혔다는 이야기가 지역 정가에서 확산. 현재 강래구 전 위원장이 공식 입장을 내진 않았지만, 이미 지지자들은 물밑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관측도 적지 않은 상황.

강래구 전 위원장이 실제 총선 행보에 나선다면 현역인 장철민 국회의원과 당내 경쟁이 불가피한데, 현재 광폭 행보 중인 황인호 전 동구청장까지 합류할 경우 민주당 경선은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

한편 강래구 전 위원장은 대전대신고와 충남대를 나와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조직국장 등을 지냈고 19·20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모두 지금의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패배해 낙선.

송익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