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밝은누리안과병원 이성준 원장 등이 스마일 수술의 대가 워터 세쿠도 박사의 저서를 번역해 교재를 발간했다. 3월 25일 병원 9층 대강당에서 출판기념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밝은누리안과병원 제공) |
이 책은 스마일 수술의 대가 워터 세쿠도(Dr. Walter Sekundo) 박사의 저서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SMILE)' 한글판으로 스마일 수술의 한글 교과서라 할 수 있다. 밝은누리안과병원 이성준, 김국영, 배신우 원장을 포함한 안과 전문의 6인이 번역 집필 작업에 참여했으며, 스마일 수술의 기본원리, 임상의 발달과 현재 기술, 스마일수술과 관련된 임상과학, 환자와의 소통 등으로 구성됐다.
병원 내 9층 강당에서 열린 출판기념회는 밝은누리안과병원 이성준·김국영·배신우 원장의 축사, 김응수 중앙대광명병원 교수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기념 사인회 이후 기념 케이크 커팅식, 기념사진 촬영도 진행됐다.
김응수 중앙대광명병원 교수는 축사를 통해 "귀한 자리에 초대해 줘감사하고, 처음 스마일 수술을 시작할 무렵, 부족한 래퍼런스를 교과서적으로 구축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게 됐고, 고민의 결과로 스마일라식 분야의 의료진 5인과 함께 스마일 수술의 번역본을 출간하게 됐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 도서는 국내 최초의 스마일 수술 번역서로 스마일 수술에 관한 내용을 총망라하고 있어 스마일수술에 관심이 있는 모든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밝은누리안과병원 이성준·김국영·배신우 원장은 "좋은 기회에 스마일 수술 번역 작업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고, 번역하면서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책이 의대생과 전공의 뿐만 아니라 이미 환자 진료 경험이 쌓인 모든 임상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스마일 수술 비기너들이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밝은누리안과병원은 망막 파트의 임병수 원장, 녹내장 파트의 김경남 원장을 초빙해 의료진 7인 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기존 5층에 7층 전체를 수술장으로 확장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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