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는 총사업비 1500억 원이 드는데, 본 사업비에서 30% 이상을 국비로 지원받고 나머지는 시비로 충당할 계획.
시비로 충당해야 하는 예산 부담이 크다는 취지의 질문이 이어지자 이장우 시장은 "예산은 편성하면 되는 것이다. (대전이) 그 정도 예산을 감당할 도시가 된다"고 강조.
그러면서 "대전이 왜 이렇게 침체했냐면 큰 틀의 구상 자체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큰 틀의 구상을 얘기하면 돈이 많이 드는데 어떻게 할 거냐고 한다. 도시의 미래를 위해 예산은 조절하면 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된다. 준비된 도시에 기회가 오기 마련"이라고 설명.
한편 대전시는 이장우 시장이 언급한 큰 틀의 구상과 직결하는 '대전 미래전략 2040 그랜드플랜'을 수립 중. 그랜드플랜은 대전 도시 진단과 미래 전망, 중부권 선도 전략, 시기별·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담을 예정.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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