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전경. |
대전시는 이번 공모에 협업사업자로 참여한 ‘대영채비’와 함께 총사업비 78억 원(국비 32억·민간 46억)을 투입해 대전월드컵 경기장 등 64곳에 급속충전기 125기를 설치한다.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은 지역 특성과 연계한 전기차 충전기 집중 보급사업이다. 대전시는 2월부터 설치를 희망하는 시설에 대한 수요조사를 하고 대영채비를 협업사업자로 선정해 공모에 참여했다.
이번 브랜드사업에 참여한 시설들은 올해 안으로 급속충전기를 완료할 예정이다. 구축된 충전시설은 협업사업자인 대영채비가 5년간 의무적으로 운영·관리한다. 대전시는 급속히 증가하는 전기차량에 비해 충전시설이 부족한 실정이었으나, 이번 사업 추진으로 대전시 재정부담 없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대폭 확대할 전망이다.
백계경 대전시 미세먼지대응과장은 "이번 브랜드사업 선정은 대전시 충전기 인프라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급증하는 전기차동차 사용 시민들의 충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하는 민간 급속충전기 설치 지원사업과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완속충전기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 중이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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