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모병원, 사시환자 69명에게 무료수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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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성모병원, 사시환자 69명에게 무료수술 지원

2012년부터 매년 저소득층 주민 수술지원

  • 승인 2023-03-28 17:19
  • 신문게재 2023-03-29 7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023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전경
대전성모병원이 2012년부터 저소득층 사시수술 지원사업을 통해 총 69명에게 진료혜택을 제공했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강전용 신부)이 지난 10년간 '저소득층 사시수술 지원사업'으로 총 69명에게 수술을 지원해 건강한 삶을 선물했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2012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안과의 사시 무료 수술사업을 추진, 사시 수술비와 입원 치료비 전액을 지원했다. 사시는 두 눈의 시선이 다른 곳을 향해 시력 발달과 미용상 문제로 수술 등을 통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대전성모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69명의 환자에게 7000여 만원을 지원했다.

대전성모병원은 이를 위해 매년 12월 사시수술 희망자 신청을 받은 후 수술 가능 여부를 위한 사전검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듬해 1~3월 중 수술을 시행해 왔다.

강전용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사시수술 전문 의료진의 해외연수로 사업이 중단됐던 1년을 제외하고 10년간 꾸준히 무료수술사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대전성모병원의 이념인 복음적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전성모병원은 저소득층 사시수술 지원사업 외에도 교직원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성모자선회를 통해 '의료사각지대 환자의 수술·간병비 지원', 지역사회 사회공헌을 위한 '자선진료 의료비 지원사업',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사회 아웃리치 사업'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실천중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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