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설명회 및 결혼이민자 역량강화(한국어교육) 개강식 참석자 모습 |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는 지난 17일 관내 다문화가족, 외국인 주민과 당진시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및 결혼이민자 역량강화(한국어교육) 개강식을 4년만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의 한국사회 조기 적응 및 사회·경제적 자립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홍보 및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했다.
사업설명회 1부는 베트남 자조모임인 '밀크티' 팀의 모국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박선영 센터장의 인사말과 시 복지재단 양기림 이사장의 환영사, 시 이강학 문화복지 국장의 축사, 올해 사업설명 및 결혼이민자 역량강화 한국어교육을 진행하는 한국어 강사 위촉장 수여식 순으로 진행했다.
2부에서는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요구도 조사와 시 다문화지원센터의 취업과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창업에 성공한 결혼이주여성의 성공담화와 100여 명의 대상자와 함께하는 바리스타 체험과 플로리스트 직업체험으로 서로에게 큰 힝이 되는 시간이었다.
특히 올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는 가족사업, 성평등·인권사업, 사회통합사업, 상담·사례관리사업, 홍보 및 자원연계 사업, 방문교육, 한국어교육, 언어발달지원,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 통·번역서비스, 취창업지원사업, 다문화자녀 사회포용안전망 구축사업(정서안정 및 진로취업, 취학준비) 등이다.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지원사업은 결혼이민자, 외국인주민, 중도 입국 자녀에게 사회통합 프로그램과는 차별화한 실용 한국어 제공을 통해 대상자들의 다양한 학습 욕구를 지원하고 한국사회에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운영한다.
올해 한국어 교육은 참여 대상자들의 다양한 학습 욕구를 지원하기 위해 통통한국어 첫걸음반(기초), 통통한국어 중도입국자녀반(기초), 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으로 topikⅠ, topikⅡ 등 총 4개 반을 개설해 주 2~3회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핑크드림도서관 운영으로 다문화가족과 일반시민의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에 앞장서고 있으며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문화이주민플러스 센터를 운영해 각종 서비스 및 법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선영 센터장은 "찾아가는 서비스 외 지역사회 홍보와 연계해 다문화 인식 개선과 다문화 가족 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겠다"며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과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꾸악티호아 씨는 "사업설명회를 대면으로 하게 돼 오랜만에 반가운 분들도 만나고 현장에 와서 사업에 대한 안내를 들으니 이해가 쉬웠다"며 "바리스타 체험과 플로리스트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돼 좋았고 요구도 조사를 하게 돼 올해 대면으로 진행할 프로그램이 설레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하지영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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