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계족산 숲길 걸으며 힐링해요"

대전교육청-조웅래나눔재단-초록우산재단 업무협약
발달장애학생 및 가족 250명 대상 '맨발여행' 추진

대전교육청은 27일 지역 내 사회복지재단과 '에코힐링 어린이 계족산 맨발여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전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 조웅래 조웅래나눔재단 이사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대전교육청 제공

대전교육청은 27일 조웅래나눔재단(이사장 조웅래), 초록우산어린이재단(대전지역본부장 한전복)과 발달장애학생을 위한 '에코힐링 어린이 계족산 맨발여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5월 5일 관내 유·초·중·고 발달장애학생과 가족 250명을 대상으로 계족산 황톳길을 걷는 행사를 기관·단체가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에코힐링 어린이 계족산 맨발여행은 숲속 음악회, 버블쇼 관람, 풍선아트 등 다양한 부스 체험을 통해 발달장애학생과 가족간 유대감을 형성을 할 수 있도록 기획할 예정이다.

조웅래 이사장은 "계족산 황톳길은 연령·계층별 구분 없이 누구나 언제든지 에코힐링을 할 수 있는 장소"라며 "어린이날을 맞아 발달장애학생과 가족들이 이번 여행으로 소중한 추억을 쌓고 힐링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숲속에서 열리는 맨발여행이라는 이색적인 체험을 통해 오감이 즐거운 에코힐링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