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 지원기업 시장진출 '우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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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 지원기업 시장진출 '우수 성과'

지역 특화 애니메이션 방영·학교 수업 꿈돌이 웹드라마 활용 성과

  • 승인 2023-03-27 13:33
  • 수정 2023-03-27 16:13
  • 신문게재 2023-03-28 2면
  • 김기랑 기자김기랑 기자
(별첨1) 애니메이션 도깨비캡처 보물산의 전설
애니메이션 도깨비캡처 보물산의 전설.[출처=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가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우수 성과를 창출했다.

지원센터는 지역기업이 겪는 자금조달과 인력수급, 판로개척 등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캐릭터·만화·영상 등 OSMU(One Source Multi Use)의 원천이 되는 창조형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육성한 결과, 기업들이 창의적인 콘텐츠로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만화·웹툰 전문기업 '스튜디오아이레'가 개발한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도깨비캡처 보물산의 전설'이 3월 29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전국에 정식 방영된다. '보물산의 전설'은 2021년 지역특화 콘텐츠개발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대전의 보문산 설화를 모태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별첨2) 웹드라마 꿈돌이 RT
웹드라마 꿈돌이 RT.[출처=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또 영상 전문기업 '플레이어스'가 2021년 문화콘텐츠 시장창출 지원사업을 받아 제작한 SF 웹드라마 '꿈돌이 RT'는 대전시교육청을 통해 지역 초중고 학교에서 과학 및 진로 수업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꿈돌이 RT'는 93엑스포 마스코트 꿈돌이가 30년 만에 대전을 찾아 대덕연구단지 과학자들과 시민들의 도움으로 우주 미션을 해결하는 내용으로, 실제 8곳 연구소와 과학자, 시민들이 출연한다.



진흥원은 서구와 유성구의 과학·콘텐츠산업 특구 조성 정책 등에 발맞춰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제공하고 콘텐츠산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진규 진흥원 원장은 27일 "대전시와 진흥원이 보유한 콘텐츠 자원의 연계를 통해 지역을 대표할 문화콘텐츠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며 "K-콘텐츠산업을 선도할 우수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2021년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대전시와 함께 지원센터를 공식 개소하고 그동안 콘텐츠기업 145개사를 지원해 왔다. 지난해 지원기업 매출액 108억 원, 일자리 창출 139명, 투자유치 18억 원 등의 우수한 성과를 거둬 전국 9개 센터 대상 연차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김기랑 기자 k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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