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도깨비캡처 보물산의 전설.[출처=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
지원센터는 지역기업이 겪는 자금조달과 인력수급, 판로개척 등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캐릭터·만화·영상 등 OSMU(One Source Multi Use)의 원천이 되는 창조형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육성한 결과, 기업들이 창의적인 콘텐츠로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만화·웹툰 전문기업 '스튜디오아이레'가 개발한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도깨비캡처 보물산의 전설'이 3월 29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전국에 정식 방영된다. '보물산의 전설'은 2021년 지역특화 콘텐츠개발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대전의 보문산 설화를 모태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웹드라마 꿈돌이 RT.[출처=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
진흥원은 서구와 유성구의 과학·콘텐츠산업 특구 조성 정책 등에 발맞춰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제공하고 콘텐츠산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진규 진흥원 원장은 27일 "대전시와 진흥원이 보유한 콘텐츠 자원의 연계를 통해 지역을 대표할 문화콘텐츠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며 "K-콘텐츠산업을 선도할 우수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2021년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대전시와 함께 지원센터를 공식 개소하고 그동안 콘텐츠기업 145개사를 지원해 왔다. 지난해 지원기업 매출액 108억 원, 일자리 창출 139명, 투자유치 18억 원 등의 우수한 성과를 거둬 전국 9개 센터 대상 연차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김기랑 기자 ki-r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