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선메디컬센터, 인도네시아에 병원건립 업무협약

  • 사회/교육
  • 건강/의료

대전 선메디컬센터, 인도네시아에 병원건립 업무협약

누리종합병원과 협약 맺고 검진센터 협력
선메디컬센터 병원건립 및 운영 컨설팅 포함

  • 승인 2023-03-24 16:55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대전선병원1
영훈의료재단 선메디컬센터 선승훈 의료원장이 24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지켜보는 앞에서 인도네시아 누라 종합병원 측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대전선병원 제공)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의 영훈의료재단 선메디컬센터가 인도네시아 누라 종합병원(Prof. dr. I.G.N.G. Ngoerah Central General Hospital)과 협약을 맺고 한국의료 해외 진출에 물꼬를 텄다.

선메디컬센터는 24일 서울 장충동 소재 앰버서더 풀만 호텔에서 개최된 '2023 메디컬코리아' 행사에서, 선메디컬센터와 인도네시아 보건부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도네시아가 추진 중인 국제검진센터를 포함한 발리 누라 에스테틱센터 운영과 현지 의료인 교육에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선메디컬센터가 병원 건립, 위탁운영 전반에 걸친 컨설팅 계약을 맺는 것으로, 대한민국 의료기술 이전을 통해 우수성을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행사 사진
선병원 선승훈 의료원장이 보건복지부장관과 인도네시아 보건부장관이 함께한 자리에서 인도네시아 누라 종합원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대전선병원 제공)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선메디컬센터 선병원 선승훈 의료원장과 인도네시아 측 누라 병원장이 각각 서명하고, 인도네시아 루흣 해양투자조정장관, 사디킨 보건부장관, 주한인도네시아 대사, 조규홍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장관 및 부처 관계자들이 이를 지켜봤다.

이번 체결 이후, 선병원은 컨설팅을 통해 발리에 위치한 발리 누라 에스테틱 센터가 글로벌 경쟁력 갖춘 의료서비스 제공기관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 관련 의료 노하우를 제공하고, 중장기전략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을 적용한다.



선병원식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접 위탁운영을 할 예정이며, 선병원은 향후 자카르타 등 인도네시아 주요도시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있다.

이번 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인도네시아 정부와 선병원은 긴밀하게 교감해왔다. 작년 여름부터 선메디컬센터 선병원을 직접 방문해 한국 의료시스템의 차별화와 우수성을 확인하는 절차를 가졌고 , 인도네시아 보건부와 꾸준히 소통하며 현재의 MOU까지 이르게 되었다.

선병원의 선승훈 의료원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선병원의 의료 노하우를 인도네시아에 전달해, 글로벌 경쟁력 갖춘 의료서비스 제공하는 기관으로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데 힘쓰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대전교육청 성천초 통폐합 추진… 학부모 동의 난항 우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