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동 기상청장이 23일 국립대전과학관에서 열린 세계기상의날 기념식에서 위험기상과 기후위기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
올해의 주제는 '날씨, 기후, 물의 미래'이고, 이번 기념식에는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달했으며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 하경자 한국기상학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그간 기상업무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과 김혜정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이회성 의장은 전 세계 회원국의 탄소중립 이행을 촉구하고, 국가 위상을 높인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한국도로공사 배병훈 재난관리실장은 전국 고속도로에 기상관측망을 구축해 안전한 고속도로 주행환경을 조성하는데 이바지한 공로로 국민포장 받았다.
한편, 부대행사로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기상과학 전시·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기후위기시대, 증가하는 극한 위험기상과 급격한 기후변화, 물의 중요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라며, "기상청은 위험기상과 기후위기의 최전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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