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제3회 일반대학의 온라인 학위과정' 심사 결과, 우송대를 포함한 전국 4개 대학의 4개 (전문)학사과정을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반대학의 온라인 학위과정은 교육부 승인을 통해 사이버대학 등이 아닌 일반대학에서 대면 수업이 아닌 온라인 수업만으로도 학·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 2021년 도입된 이후 현재 22개 대학원에서 27개 온라인 석사과정이 운영되고 있으며, 학사과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는 23일 '제3회 일반대학 온라인 학위과정' 승인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
이번 승인은 해외대학생과 유학생들이 국내에 입국하지 않더라도 해외 현지에서 국내대학이 제공하는 양질의 교육을 이수하고 국내대학의 (전문)학사학위를 취득하는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부 이해숙 대학규제혁신국장은 "이번에 승인된 온라인 학위과정을 통해 국내대학과 해외대학이 학사과정 단계에서부터 시·공간적 제약을 넘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조슈아 박 우송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장은 "우송대는 이번 온라인 학위과정 학사학위 취득 승인으로 앞으로 디지털기술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실무인재 양성을 통해 첨단 분야의 지역 성장을 도모하고, 해외 명문대학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글로컬 교육 혁신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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