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전경. |
대전시가 공모한 산·학·관 추진체계와 직접판매 인프라를 활용한 대덕구 연고산업군의 첨단화 지원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 연고산업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과 관심 지역 내 지역 연고사업 지원과 경제 활성화가 목적으로 대전시는 기초지자체, 지역현시관과 공동으로 과제를 발굴·기획했다.
대전시는 대덕경제재단, 한밭대 산학협력단, 한국안경렌즈협동조합과 대덕구 연고산업인 안경렌즈와 타올 산업 육성방안을 제시했다. 안경렌즈는 관련 기업의 64%가 대전에 위치하고 있다. 타올 산업도 50여 개 관련 기업이 대전에 모여 있다. 이번 선정으로 대전시는 2024년까지 국비 9억 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우선 2024년까지 안경렌즈, 타올 산업의 첨단화와 혁신화, 제품개발, 판로개척, 마케팅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고용을 창출한다. 특히 디자인 전문인력을 활용해 브랜드, 제품디자인, 홍보물뿐만 아니라 기획부터 상품개발까지 전 과정에서 디자인 요소를 고려한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경렌즈 기업의 제품과 시장 영역 확대, 타올 기업은 수익구조 다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남시덕 대전시 전략산업반도체 과장은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선 신산업 발굴 못지않게 기존 연고 산업의 고도화, 다각화, 신규 경로 생성이 중요하다"며 "매출 증대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도록 대전시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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