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저탄소 아스팔트' 시험포장을 추진했다.[출처=대전시 대덕구] |
구는 신탄진고등학교 부근 약 100m 구간 도로를 저탄소 아스팔트를 이용해 포장했다. 해당 구간은 중차량 통행량이 많아 도로균열과 부분 침하에 따른 도로 재포장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지역 도로 포장재 전문업체 ㈜한수나텍이 개발한 제품을 활용해 시험포장에 나섰다. 저탄소 아스팔트는 생산온도가 일반 아스팔트에 비해 40~60℃ 낮아 50% 이상 이산화탄소 및 에너지 절감, 냄새 감소 효과 등의 장점이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시험포장이 탄소중립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설 분야에 친환경 소재 도입을 확대해 기후위기 대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기랑 기자 k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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