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3월 17일 대전대 둔산캠퍼스 컨벤션홀에서 2023년도 대전형 아이돌봄 '거점온돌방' 출범식을 열었다. [출처=대전시] |
대전시는 3월 17일 대전대 둔산캠퍼스 컨벤션홀에서 2023년도 대전형 아이돌봄 '거점온돌방' 출범식을 열었다. 거점온돌방은 전국 유일의 대전형 아이돌봄 지원시설이다. 시민들이 지역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돌봄활동을 펼치고 돌봄활동가를 통한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대전시는 ‘다함께돌봄 원스톱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운영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 나서고 돌봄활동가를 파견해 거점온돌방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지원한다. 2022년 2만 3000여 명의 아이들이 시설을 이용했고 창의력과 공감능력을 향상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는 총 15곳을 운영한다. 5개 자치구별로는 ▲동구 꿈샘마을작은도서관 ▲중구 짝꿍마을어린이도서관, 목동마미뜰도서관 ▲서구 꿈터마을어린이도서관, 오프랜맘, 온마을쉼표학교, 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 공감빌리지, 교육공동체 품다 ▲유성구 자유발도르프 교육공동체, 함께걷는작은도서관, 나눔과 공유, 학마을 주토피아 ▲대덕구 또바기어린이도서관, 여울빛 올댓아트 등이다.
15개 거점온돌방에는 연간 운영비 1000만 원을 지원하고 운영비는 아이들 간식비, 프로그램 운영비, 강사비, 물품구입비 등으로 사용한. 거점온돌방은 아이를 돌보는 대전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과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대전아이 홈페이지 또는 대전시 다함께돌봄 원스톱통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아이 한 명을 키우는데 온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아이 돌봄은 우리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대전시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여 양육·친화적인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