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계에서는 지원자를 두고 여러 추측 나오는 중. 그동안 관장직에 도전했던 예술가나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했거나 이장우 대전시장 취임 전 인수위원회에 있었던 문화계 종사자 등이 지원했다는 얘기들이 상당.
문화예술인 중에서도 시정 교체에 참여한 인사를 중용하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하지만, 무엇보다 대전예당이 공연예술의 메카인 만큼 관장은 전국적으로 예술행정과 경영 측면에서 다양한 경험이 있고 능력을 갖춘 사람이 중요하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 예술계 관계자는 “두 조건을 모두 갖춘다면 더 좋겠지만, 대체로 수긍할 수 있을 정도의 인물도 무난할 것”이라는 기대.
그나마 대전시 관계자가 “일반직 공무원이나 전공자가 아닌 일반 행정가, 퇴직공무원이 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해 다행이라는 반응.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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