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본격 '이기는 야구'를 선언한 한화이글스가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최근 시범 경기까지 세계의 강호들을 꺾으며 범상치 않은 모습을 보여 눈길.
특히 그동안 팀의 고질적 약점으로 지목됐던 외야수 자원들도 시범 경기에서 높아진 기량을 선보이고 있어 더욱 기대를 받고 있는 상황. 수베로 감독은 주전 경쟁에 불이 붙은 선수들을 지켜보며 외야 구성을 두고 작년과 다른 '행복한 고민'에 빠지기도.
물론 지난 시즌에도 처참한 리그 성적으로 팬들의 원성을 샀던 한화이글스이기에 아직 방심할 수 없다는 분석도 많지만 일부 팬들은 내심 기대를 하는 눈치. WBC에서 실망했던 국내 야구팬들에게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올 시즌 달라진 모습으로 위로를 줄 수 있을지 주목.
심효준 기자 sharp7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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