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3년 창업중심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56주년 기념관에 걸린 현수막 모습. /한남대 제공 |
창업중심대학은 지역의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대학발 창업기업 사업화 지원을 위해 우수한 창업 인프라 및 협업 네트워크를 갖춘 대학을 선정하는 사업으로, 올해 전국에서 한남대를 비롯해 성균관대, 경상국립대 등 3곳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한남대는 중기부로부터 연간 약 82억원씩 5년간 총 41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창업자를 발굴·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대전시도 같은 기간동안 총 1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매칭 투입하기로 했다.
한남대는 향후 5년간 해마다 85개씩 총 425개의 창업기업을 선발해 지원하게 되며, 이를 통해 매출액 2400억원, 고용창출 2300명, 투자유치 470억원, 상장기업 15곳 배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한남대는 창업중심대학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대전시를 비롯해 권역 내 46개 창업유관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성광 한남대 창업지원단장은 "10년 이상 축적된 창업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과학과 교통의 중심인 대전에서 창업 성장동력 거점기관으로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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