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청 전경. |
이번 과학캠프는 4월 22~23일까지 1박 2일간 로하스캠핑장에서 진행하며 과학체험을 통해 기후위기를 인식하고 에너지전환 실천방안을 알리기 위한 행사로, 참여는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대덕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과학캠프에서는 종이비행기 3인방과 과학 이야기, 카이스트와 왓썬 보트, 다같이 넷제로 놀이터, 과학원리와 마술을 접목한 사이언스 매직쇼, 태양열 조명을 이용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탄소중립 과학캠프에 관심 있는 전국의 초등학생과 보호자로 구성된 2인 이상의 팀으로,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1일차 점심과 재료비 포함)이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전기 사용량이 많은 캠핑카와 캐러반 사용자는 참가를 제한한다.
2022년 9월 처음 개최된 과학캠프도 신청접수 4일 만에 조기 마감되고 초과 신청이 들어오는 등 인기가 많았다. 당시 전국적인 관심으로 총 43개의 캠핑사이트가 모두 마감됐고 참가자도 260명에 달했다. 올해는 대덕구 대표 축제로 첫선을 보이는 대덕물빛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시기를 4월 옮겼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아이들이 기후위기를 인식할 뿐 아니라 우리 일상을 과학적 관점으로 살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전환과 더불어, 구민의 일상이 즐거워지는 과학문화 확산을 통해 아이들이 미래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랑 기자 k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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