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한국타이어 화재피해 시민 심리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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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한국타이어 화재피해 시민 심리지원

3월 15일부터 마음톡톡버스 운영

  • 승인 2023-03-14 17:04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대전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피해자 심리 지원한다02 (1)
대전시가 운영하는 마음톡톡버스. [출처=대전시]
대전시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시민과 상인들의 심리치료를 위해 3월 15일부터 '마음톡톡버스'를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갑작스러운 화재 피해로 정신적 충격과 심리적 고통을 받는 시민들과 상인들의 마음을 돌보고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마음톡톡버스는 25인승 중형버스를 개조한 이동형 정신건강 서비스 차량이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돼 피해자들의 심리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찾아가는 마음톡톡버스는 15일부터 대덕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인근 다사랑아파트에서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마음톡톡버스에선 이번 화재로 인한 스트레스 검진과 상담 등 대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상담 시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등을 연계해 회복을 지원받는다.

정재용 대전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이번 화재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상인들의 마음이 안정을 찾고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전문심리상담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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