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운영하는 마음톡톡버스. [출처=대전시] |
이번 조치는 갑작스러운 화재 피해로 정신적 충격과 심리적 고통을 받는 시민들과 상인들의 마음을 돌보고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마음톡톡버스는 25인승 중형버스를 개조한 이동형 정신건강 서비스 차량이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돼 피해자들의 심리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찾아가는 마음톡톡버스는 15일부터 대덕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인근 다사랑아파트에서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마음톡톡버스에선 이번 화재로 인한 스트레스 검진과 상담 등 대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상담 시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등을 연계해 회복을 지원받는다.
정재용 대전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이번 화재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상인들의 마음이 안정을 찾고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전문심리상담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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