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6회 정기공연 신춘음악회 '청춘(靑春)' 포스터 |
이번 공연은 봄이 오는 소리를 국악관현악으로 선보인다. 폭넓은 음악적 이해와 국악기 본연의 음색을 담아내는 이승훤 대전시립연정국악단 예술감독의 지휘에 클래식계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와 국악계 아이돌 소리꾼 김준수가 출연해 공연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는 줄리어드 예비학교를 거쳐 줄리어드 대학교과 대학원을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졸업했고 현재 중앙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실력파 아티스트다.
소리꾼 김준수는 국립창극단에 최연소로 입단해 전통 판소리뿐 아니라 창극, 뮤지컬,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궁무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국악계의 핫 한 스타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든다. 생명력 넘치는 국악관현악 '말밥굽 소리'를 시작으로, 자연의 소중함을 한국무용과 함께 선보이는 '한가람의 숨',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인생의 회전목마', 피아졸라의 명곡을 편곡한 '기억의 조각'을 바이올린 선율로 선보인다.
이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 국악가요 '나 가거든, 어사출두, 더질더질'로 흥겹고 신나는 무대를 선보이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반달 환상곡'으로 봄의 아름다움과 역동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전시립연정국악단 관계자는 "매력적인 국악관현악 소리에 21세기 라이징 스타들이 함께하는 봄의 활기를 더할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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