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가 3월 10일 완화의료사업 설명회를 갖고 가정형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충남대병원 제공) |
이번 행사는 충남대학교병원과 대전시가 주최하고 충남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주관으로 2023년 사업 계획 공유 및 연계방안 모색을 통해 효과적인 사업 운영 및 사업의 자율성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사업설명회는 윤석준 권역호스피스센터장과 안옥 대전시 건강보건과장 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권역별호스피스센터사업 계획(권역별호스피스센터팀장 김은숙) ▲소아청소년완화의료사업 계획(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 전담사회복지사 최호숙) ▲가정형호스피스사업 계획(가정형전담간호사 김은정) ▲지역사회 말기환자 돌봄사례(호스피스 전담사회복지사 김순영)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지역사회 협력 연계 간담회를 같이 진행하여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윤석준 권역호스피스센터장은 "환자의 대부분이 평생을 살아왔던 집에서 머물면서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가정형호스피스를 원하는 환자는 점점 늘어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과 소통을 통해 긴밀한 지역사회 연계 협력 시스템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정형호스피스는 임종이 가까워진 말기환자를 가정에서 돌볼 수 있도록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자원봉사자 등으로 이뤄진 팀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의료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활동으로 환자와 가족의 삶이 '마지막까지 의미 있는 삶, 좋은 삶'으로 지낼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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