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13일 서울 LW컨벤션에서 글로컬대학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 사진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교육부 제공 |
교육부는 13일 서울 LW컨벤션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및 위원·자문위원, 교육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대학위원회(이하 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
위원회는 교육계를 비롯해 경제·산업계, 연구계, 언론계 등 분야별 22명 전문위원과 안건 심의 과정에서 현장성 있는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문위원 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글로컬대학 기본 계획부터 선정 평가, 대학 지원 및 성과관리 등 글로컬대학 육성에 필요한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 및 위원회 운영 규정안 등 2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심의된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은 오는 16일 세종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4개 권역에서 각각 공청회를 통해 지역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이주호 부총리는 "글로컬대학위원회가 대학의 혁신과 관련된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대학 혁신의 선도 모델인 글로컬대학을 육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정부 교육개혁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글로컬대학은 담대한 혁신으로 지역의 산업·사회 연계 특화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일컫는다. 즉,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대학을 집중 육성하는 것이 골자로, 대학 지원에서도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긴 사업이다. 정부는 올 상반기 글로컬대학 10곳 선정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30곳으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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