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전경. |
하천 정비는 크게 하천 쓰레기 집중수거 기간 설정, 하천 내 시설물 일제 점검·정비, 3대 하천 대청소의 날 운영으로 이뤄진다.
대전시는 우선 3월 13일부터 3월 31일까지를 '봄철 3대 하천 환경정비 주간'으로 설정하고 3대 하천과 지방천 26곳을 정비한다.
이 기간 동안 하천 내와 둔치, 제방에 방치 쓰레기와 농경지 주변 하천 영농폐자재, 폐비닐, 빈 농약병 등을 집중 수거하고 하천 내 환경위해식물(가시박 등), 잡목, 고사목 등을 제거한다.
하천 내 각종 시설물도 일제 점검·정비한다. 공중화장실을 보수, 청소, 소독, 방역하고 각종 하천시설물 안전 점검과 위험 시설을 보수하고 세척한다. 특히 하천 이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보행데크, 산책로 주변 가로등, 안전표지판 등 안전시설물을 집중 점검·보수한다.
3월 22일은 대전시 생태하천과, 하천관리사업소 등 환경녹지국 직원들이 참여하는 '3대 하천 대청소의 날 행사'를 열어 겨울 동안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파손되거나 훼손된 하천 시설물 등을 점검한다.
대전시는 3대 하천 정비에 맞춰 쾌적하고 깨끗한 하천환경 제공을 위해 환경정화를 실천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신용현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하천 관리는 공공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역할도 중요하므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며"하천은 다음 세대를 위해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이고 미래의 가치인 만큼 대전시 3대 하천이 '도심 속 푸른 물길'이 되어 시민들에게 건강과 휴식은 물론 즐거움을 주는 명품 하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12월 '대전천 통합하천사업'이 정부 공모에 선정돼 대전시는 '3대 하천 푸른물길 그랜드플랜'을 수립하고 명품 3대 하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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