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사업 중 하나로 사사끼사쯔끼 이중언어코치가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이중언어 부모코칭, 부모-자녀 상호작용프로그램, 이중언어 활용프로그램, 가족코칭 외 이중언어 교실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첫 번째 수업은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대상으로 '이중언어 교육 누가 할까요?'라는 주제에 대해 알아봤다. 구체적인 내용은 '어떤 장소와 정해진 시간에는 부모들의 고향 말을 규칙적으로 사용하기' 또는 '놀이와 율동으로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를 배울 수 있게 유도하기' , '책 읽기로 다양한 어휘 접하기' 등이다.
참여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SBS 다큐멘터리 특선 영상프로그램을 활용해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이 자녀에게 모국어로 지도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 기질이라는 내용의 교육을 하며 기질이란, 기질과 성격의 차이, 기질의 아홉 가지 차원에 관해 설명했다.
사사끼사쯔끼 이중언어코치는 "추후 매월 셋째 주 월요일은 이중언어 부모코칭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초기 입국자, 자녀는 연령별로 대상자를 나눠 이중언어 교육의 중요성과 양육의 관련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족센터는 가정 내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활동을 소개할 부모-자녀 상호작용프로그램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많은 가정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지연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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