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 대덕특구 현장탐방 일환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찾은 대전시 공직자들. [출처=대전시] |
현장 탐방은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선도한 대덕연구개발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대전시 공직자들의 특구 기념사업 공감대 형성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3월 9일은 대덕특구와 업무 연관성이 높은 전략사업추진실과 경제과학국 소속 공무원 40여 명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찾았다.
원자력연구원에선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와 '다목적 SMART 원자로' 등 원자로 신 에너지기술 개발 성과를 둘러봤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 이동해선 홍보관에 전시한 정보통신 신기술 개발 제품을 직접 체험했다.
현장 탐방에 나선 한 공무원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연구기관에 직접 방문해 기술 성과를 체감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대덕특구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3월 16일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7개 기관 현장 탐방을 이어간다. 특히 나노·반도체와 바이오 헬스, 국방산업, 우주·항공산업과 관련한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탐방지를 선정해 대전시 4대 핵심 전략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을 높이겠단 계획이다. 대덕특구와의 상호교류와 협력 강화 취지도 담겼다.
4월부턴 지역 학계와 언론계, 법조계 등 대전과 전국의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계획을 넓힌다.
김영빈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아 정책을 추진하는 공무원부터 세계적 혁신클러스터 대덕특구의 우수성과 과학도시 대전의 매력을 이해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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