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 대전학생해양수련원장 |
조훈 대전학생해양수련원장은 올해 목표로 해양수련활동의 내실화, 배움과 성장이 있는 체험활동을 꼽았다. 이를 위해 생존수영 교원 직무연수, 해양진로교육 등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교육가족들이 바다를 배경으로 행복한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조훈 원장에게 수련원의 운영 계획을 들어봤다.
-올해 대전학생해양수련원의 운영 방향을 들려달라.
▲올해 수련원은 '안전하고 행복한 해양체험(바다로)', '미래역량을 키우는 수련활동(세계로)', '모두가 함께하는 교육복지(미래로)'를 중심으로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실현하는데 선봉장 역할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창의융합형 해양수련활동, 체험중심의 교육과정 지원, 공감과 배려의 교육활동 강화, 편안하고 행복한 휴식 제공,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등을 정책 방향으로 정했다.
-지난해 주요 성과가 있다면.
▲2022년 대전학생해양수련원에서는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학년수련과 리더십 과정 등 해양수련 프로그램(1453명 참가), 생존수영 및 수상안전교육과 대전미래교육 박람회 등 체험과 실천 중심 프로그램을 통한 학교교육과정 지원(9135명 참가),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사회적배려대상 캠프(433명 참가) 등을 운영했으며, 안전한 체험활동을 위해 참가자 안전사고 예방교육(50회)과 교육요원 자체연수(26회), 노후 체험장비 교체 및 신규 장비 도입을 실시했다.
또한, 기존 1층 로비 공간을 리모델링해 해양환경ZONE·수상안전ZONE·응급처치ZONE으로 구성된 해양안전체험관으로 새롭게 구성해 수련원 이용객들이 바다와 안전에 대해 언제나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그 밖에도 연수·휴식 공간 제공을 통한 행복한 휴식문화 정착을 위해 교육가족 休캠프 운영 2회, 콘도 이용 및 시설 대여 활성화, 위생시설 16곳 환경개선 등을 통해 97%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로써 지난해 교육활동 참가인원 1만1242명, 콘도이용객 9067명이라는 실적을 올렸다.
-수련원만의 역점사업이 있다면.
▲올해 대전학생해양수련원은 창의융합형 해양수련활동 내실화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올해의 주요 트렌드는 사람, 경제, 기술이다. 여기서 우리 교육계가 주목해야 할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더욱이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기후변화 등으로 미래는 불확실하고 급변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미래세대인 우리 학생들을 미래 인재로 길러내기 위해 자체 교육과정 운영은 물론 기관 간 연계 확대를 통한 해양수련활동의 내실화로 배움과 성장이 있는 체험활동을 운영해 공동체 및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신규사업으로서 교원의 안전의식 고취 및 생존수영 교육력 제고를 위한 '생존수영 교원 직무연수'와 바다와 관련된 학생 진로활동을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해양진로교육'을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끝으로 대전교육가족들에게 한말씀.
▲대전학생해양수련원은 '행복한 수련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이라는 비전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학생 중심의 해양체험 활동 및 특색사업 운영에 역점을 두고 있다. 수련원을 방문한 대전 교육가족을 위한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모두가 행복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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