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이날을 대수롭지 않게 보내지만, 중국에선 큰 의미를 지닌 날이다.
국제여성의 날은 1910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사회주의자 국제회의 석상에서 정해졌다.
경제·정치·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 여성의 공헌과 성과를 경축하고자 제정됐다.
중국 정부와 민간 조직들은 국제여성의 날을 맞아 경축 행사와 함께 표창대회를 통해 여성의 역할을 알려주고, 여성의 공로를 인정한다.
그런 만큼 중국 법률에서는 이날을 부분 공민의 명절과 기념일로서 여성들은 반나절 쉴 수 있도록 정해놓고 있다.
이에 필자는 초등학교 시절 여성 선생님이 오후에 쉬기에 교실에서 반나절 자습을 했던 기억이 있다.
요즘에는 국제여성의 날을 전후로 백화점과 미용실, 여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업체에서는 할인행사를 개최한다.
중국에서는 이날을 '부녀절'로 표시하지만, 기업들의 마케팅 차원에서 '여신절'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온 마당이다.
여성들은 부녀에서 여신으로 더욱 인정받으며, 존경을 얻는 날이기도 하다. 류화 명예 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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