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발표한 '2023년 2월 소상공인시장 경기 동향 조사 결과 발췌. |
다만 '물가, 금리, 공공요금 등 비용 증가'로 인한 체감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내비쳤다.
7일 최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발표한 '2023년 2월 소상공인시장 경기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소상공인의 3월 전망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93.9로 전월 대비 21.4p 상승했다. 소상공인들은 신학기, 날씨 등 계절적 요인(70.8%) 등으로 인해 3월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충청권 소상공인도 3월엔 모두 체감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전 3월 전망 BSI는 97.3으로 전월 대비 24.6p가 올랐다. 세종은 87.5로 전월 대비 1.3p가 상승했으며, 충남 90.4(전월 대비 20.1p 상승), 충북 94.8(전월 대비 20.5p 상승)을 기록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발표한 '2023년 2월 소상공인시장 경기 동향 조사 결과 발췌. |
충청권도 대체로 3월에는 체감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대전 전통시장에서 전망하는 3월 경기 체감은 98.8로 전월 대비 38.8p가 상승했다. 세종도 전월 대비 23.5p가 오른 86.5를 기록했으며, 충남은 94.9(전월 대비 34.1p 상승), 충북 102.4(전월 대비 34.7p 상승)로 나타났다.
다만 경기 전망 악화에 대한 우려도 내비쳤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모두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가 커 체감 경기가 악화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소상공인은 전망 경기 악화 사유로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를 30.7%가 택했으며, 물가, 금리, 공공요금 등 비용 증가도 27%를 차지했다.
전통시장 또한 3월 전망 BSI 악화 사유로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 25.6%, 유동인구, 고객 감소 25.6%, 날씨, 신학기 등 계절적 요인 20.9%, 물가, 금리, 공공요금 등 비용 증가가 19.7%를 차지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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