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충청권 소비자 물가 동향 (자료=충청지방통계청) |
충청지방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2월 충청권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대전(110.08)의 경우 전월 대비 0.2% 늘었고, 전년 동월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110.33)은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에 비해 4.6% 늘었다. 충남(111.17)은 전월보다 0.1%,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5%, 충북(110.94) 역시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보다 5%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달과 비교해 물가 상승폭은 축소됐다. 올해 1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대전은 전월보다 0.8%, 전년 동월 대비 5.1% 상승했었고, 세종(110.31) 역시 전월 대비 0.7%, 전년 동월 대비 5.1% 오른 바 있다. 충남(111.07)은 전월 대비 0.7%, 전년 동월 대비 5.7%, 충북(110.74)도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5.6% 올랐었다.
2월 농축 수산물 가격은 대전과 충남, 충북에서 전월보다 하락했다. 대전(79.3)은 전월 대비 1%, 충남(93.7) 1.1%, 충북(82.1) 1.7% 하락세를 보인 반면 세종은 전월보다 0.5% 소폭 상승했다.
전기·가스·수도 가격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대전(37.5)과 세종(33.8), 충남(38.3) 보합세를 보였고, 충북은 0.9% 올랐다. 서비스 가격은 대체로 상승했다. 전월 대비 대전(524.6)은 0.5%, 세종(509.4)은 0.2%, 충남(480.9) 0.4%, 충북(488.3) 0.9%로 소폭 늘었다.
생활물가지수 역시 전월보다 대전(0.3%), 세종(0.3%), 충남(0.2%), 충북(0.3%) 늘었다. 신선식품지수는 대전과 충북(-0.4%)은 하락했지만 세종(2.3%)과 충남(0.8%)은 상승했다.
한편 2월 전국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3%, 전년 동월 대비 4.8% 각각 상승했다. 전월비는 전기·가스·수도는 변동 없었고, 농축수산물 가격은 하락했다. 서비스, 공업제품 가격은 0.3%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 신선식품지수 역시 전월보다 1.1% 올랐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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