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가 운영하는 마음치유 상담실 '마음톡톡(talk talk)' 버스. [출처=대전 중구] |
감정노동자인 민원 응대 공무원은 다양한 민원업무 처리 과정에서 폭언, 폭행 등으로 심적 고충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중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신건강 상담과 마음 치유가 절실하다고 판단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스트레스 검사 기기가 장착된 '마음톡톡(talk talk)' 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마음치유 상담실은 2021년 11월부터 중구 정신보건센터 협조를 받아 운영 중이다. 2022년엔 구청 직원만 대상으로 하였으나, 올해는 동 행정복지센터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마음치유 심리상담센터'를 신규 설치해 민원인 응대가 많은 부서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마음톡톡(talk talk) 버스는 매달 셋째 주 목요일 오후 2~4시, 심리상담센터는 짝수달 넷째 주 수요일 오후 4~6시 운영한다. 상담을 원하면 누구나 중구청 민원여권과로 신청하면 된다.
김광신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민원 응대 공무원의 지속적인 정신건강 상담과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만족스러운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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