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식당에서 잔반 없는 날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출처=대전 동구] |
구청 구내식당은 일 평균 430여 명이 이용 중이며 매일 약 30㎏의 잔반이 발생하고 있다. 공직자부터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기 위해 구내식당에서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일상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잔반 ZERO DAY' 운영을 결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금요일을 '잔반 ZERO DAY'로 정하고 당일 잔반 통을 제거해 직원들이 먹을 수 있는 양을 자율 배식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잔반 ZERO DAY'를 시범 운영한 후 직원들의 참여 의지와 만족도를 조사해 매주 금요일 확대 운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잔반 ZERO DAY 운영으로 잔반 처리비용을 줄이고 환경문제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공직자부터 탄소 중립 실천에 앞장서 동구가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선도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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