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전경. |
지원사업은 35억 원을 투입해 지역 첨단산업 분야 유망기업에 성장단계별로 매출, 고용,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종합 지원한다. 사업은 대전테크노파크와 대전디자인진흥원이 협력·추진한다. 대전테크노파크는 창업지원기반 조성사업과 사업화 종합지원사업, 시장창조 지원사업을, 대전디자인진흥원은 강소기업 성장디자인 지원사업을 맡는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으로 기업의 사업화 성공율과 매출 증대뿐 아니라 중소·벤처기업의 맞춤형 디자인 개발로 전략상품 고도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은 2008년부터 시작해 2022년까지 15년간 1230개 기업에 797억원을 지원했다. 그 결과, 1만2459명의 일자리 창출과 대전시 선도기업 육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는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협업으로 '티알(개발기업: 이에스플러스, 디자인존)'의 경우 호흡기 질환 검진기와 분석시스템 개발로 의료기기 인증을 받아 특허 2건, 공모전 수상 3건과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투자유치까지 이끌어 냈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2022년 76개 회사에 대한 성장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년 대비 매출 16.86%, 고용 12.41%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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