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전경. |
대전시는 24억 원을 투입해 디자인산업 기업지원사업과 인재 양성, 취업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기술 융합 디자인 혁신, 특허 기술 상품화 디자인 개발, 중소기업·소상공인 디자인 지원, 디자인 컨설턴트(큐레이터) 육성, 지역 디자인 인프라 구축 등이다.
대전시는 지역 중소기업과 디자인기업을 연계해 디자인 진단에서부터 컨설팅, 제품개발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중소기업의 상품경쟁력과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청년 디자인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사업을 통해 우수 인재와 기업의 외부 유출도 막는다.
앞선 2020년 기술 융합 디자인 혁신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구이일그라픽스'는 자동차 잡음 제거 알고리즘을 내장한 '라돈-미세먼지-VOC-CO2 측정'을 개발해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1년엔 ㈜노바락토가 유산균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와 패키지 디자인을 개발해 2022년 3억 원의 매출과 3억 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했다. 성과를 토대로 올해 싱가폴과 중국, 베트남, 두바이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디자인은 산업의 미래경쟁력을 높이는 원천이자 도시경쟁력을 키우는 중요한 열쇠"라며 "대전의 과학기술 인프라와 디자인 융합을 통해 일류 디자인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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