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둔산 등 노후택지지구 재정비방안 찾는다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둔산 등 노후택지지구 재정비방안 찾는다

장기택지개발지구 재정비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올 상반기까지 계획안 마련한 뒤 하반기에 계획 확정

  • 승인 2023-02-27 16:29
  • 수정 2023-02-27 16:31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ㅁ
[출처=대전시]
대전시가 개발이 완료된 지 30년이 넘은 장기택지개발지구를 재정비한다.

대전시는 2월 27일 장기택지개발지구 체계적 재정비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대전의 장기택지개발지구는 17곳이다. 5개 구별로는 동구 용운·판암, 중구 중촌·문화, 서구 내동·가수원·둔산·관저1·2, 유성구 송강·원내, 대덕구 중리1·2, 법동, 목상, 석봉, 송촌이다.

대전시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도시공간, 주택, 경관, 교통 등 분야별 정비방안을 수립한다. 올 상반기까지 재정비 계획안을 마련하고 하반기 의회와 주민 의견 청취,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재정비 계획을 확정한다.

특히 둔산·송촌지구는 정부에서 마련 중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적용대상인 만큼 향후 수립되는 정부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방침'과 연계한 정비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그동안 운영한 지구단위계획을 진단해 기존 계획의 문제점도 보완한다. 지역 특성에 맞는 실현 가능 계획을 수립함과 동시에 이후 발생하는 장기택지개발지구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할 방침이다.



대전시는 시민 참여형으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건설 및 환경공학과 한동훈 교수를 총괄계획가로 위촉했다.

이번 용역은 인구 현황·공간구조·기반시설·교통·환경 등 현황조사를 통한 현안 도출, 장기택지지구의 관리목표 설정 및 토지이용·교통·경관·주거 등 부문별 재정비 계획 수립, 장기택지지구 특성별 유형 분류 및 유형별 관리방안 수립, 주택단지 재건축·리모델링 유형 제시 및 대규모 블록 단위 통합정비(안)을 제시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장기택지 재정비계획이 본격적으로 착수된 만큼 지역 특성에 맞게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비계획을 수립해 달라"며 "용역 과정에서 자치구 주민분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채널을 활용해 시민과 함께 장기택지 정비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3.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4.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5.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1.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2.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3.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4.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5.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