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BMK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대전도시공사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출처=대전시] |
민선 8기 대전시의 핵심 공약사업을 원활하기 추진하기 위해서다.
정국영 도시공사 사장은 27일 오전 대전시청을 찾아 브리핑을 열고 산업단지처와 도시재생처를 신설해 3이사(경영본부장, 도시재생본부장, 산업단지본부장) 체제로 확대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당초 논의했던 도시재생공사 설립은 업무효율 면에서 조성 근거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철회했다.
조직개편을 통해 공사는 대전시가 산업단지 500만평 이상 확보를 위해 진행 중인 중앙정부와 협의와 그린벨트 해제 등에 협조하면서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서구평촌, 대덕구평촌, 전민·탑립지구는 물론 국가산단 지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대전시의 '2050 도시재생전략계획'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한다. 대전시와 5개 자치구, 도시공사로 구성된 합동 TF를 구성해 협업을 강화하고 단기·중기·장기로 구분된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시행한다. 3월 중에는 자체적인 사업 추진방안을 수립하고 올해 내 시범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과 보문산 전망대, 오월드, 환경·에너지 등 기존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국영 도시공사 사장은 "민선 8기의 가장 중요한 사업인 산업단지와 도시재생에서 도시공사가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 만큼 시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와 추진으로 알찬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랑 기자 k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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